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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여름옷 새옷처럼 세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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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옷은 얇고 시원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섬세해서 세탁을 잘못하면 금방 망가질 수 있습니다. 세탁 한번 잘못했다가 옷이 후줄근해지거나 사이즈가 줄어든 경험, 아마 한 번쯤은 있을 거예요. 자주 세탁해야 하는 여름옷, 어떻게 하면 새 옷처럼 유지할 수 있을까요?

 

흰옷

여름과 화이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이보다 더 시원해 보이고 매치하기 쉬운 컬러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흰옷만큼 까다로운 것도 없죠. 잠시만 방심해도 음식이 튀어 얼룩이 생기기 쉽고, 한두 번만 입고 놔둬도 피부에 닿은 면이 누렇게 변색되기까지 합니다.

 

그런 만큼 흰옷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커피나 떡볶이 국물 등이 튀었다면, 마르기 전에 즉시 그 부분만 빨아야 합니다. 당장 얼룩 제거제 등이 없다면 주방 세제라도 조금 얻어서 지워야 해요. 만약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이 묻었을 때는 비누나 폼 클렌저 등을 조금 묻혀 급한 불을 꺼야 합니다. 이후 집에 와서 50℃ 이상의 물에 산소계 표백제나 과탄산나트륨을 녹인 후 옷을 20~30분 정도 담가둡니다. 이후 평소 사용하는 세탁 세제를 미온수에 풀어 세탁하면 됩니다.

만약 티셔츠나 셔츠의 목, 소매, 겨드랑이 부분 등이 변색됐다면, 부분 세탁 전용 세제를 먼저 발라 놔두었다가 애벌빨래 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넨

여름에는 리넨을 입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쨍한 햇볕을 가려주고, 습할 때 피부에 산뜻하게 느껴지는 리넨. 관리 방법을 익혀두면 이만큼 매력적인 소재가 또 없습니다.

린넨

리넨은 아마를 이용해 만드는 식물성 섬유입니다. 면과 달리 잘못 세탁하면 옷감이 상하거나 줄어들 수 있어요. 손빨래가 가장 좋지만, 만약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망에 넣어 중성세제를 이용해 30℃ 이하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야 합니다. 이때 기억해두어야 할 게 있어요. 리넨은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고, 그늘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특히 건조기에 돌리면 줄어드니 주의하세요. 만약 구김이 많이 갔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옷걸이에 걸어두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펴집니다.

 

시폰

하늘거리고 부드러운 시폰은 여름에 사랑받는 소재 중 하나인데요. 자칫하면 망가질 수 있어 드라이클리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집에서 세탁해야 한다면, 30℃ 이하의 물에 중성세제를 희석해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 빨아야 합니다. 이때 너무 세게 주무르거나 옷을 뒤틀어 짜면 핏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패턴 있는 옷

여름옷은 패턴이 들어가거나 색이 강렬한 경우가 많죠. 밝은 색 옷과 어두운 색 옷은 구분하면 되지만, 패턴이 들어간 것은 어떻게 세탁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럴 때는 옷의 밝은 부분만 먼저 손으로 애벌빨래한 후 중성세제를 이용해 미온수로 세탁기에 돌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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