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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트렌스젠더 최한빛, 6월 결혼 한다…신랑은 비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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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모델 최한빛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한빛은 2009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본선 입상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1년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출연한 후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최한빛은 오는 18일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최한빛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재학 중에 2012년 방영한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도수코)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6번째 미션까지 살아남으며 이슈메이커로 등극했다.

이후 최한빛은 드라마 KBS2 '공주의 남자',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Mnet 프로그램 '댄싱 9' 시즌1에 출연해 전공을 살려 한국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 겸 모델 최한빛은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비연예인인 남성과 오는 18일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SNS를 통해 이미 예비신랑의 얼굴을 공개한 최한빛은 "비연예인이고 7세 연상의 사업가"라고 연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결혼식 당일인 6월 18일은 두 사람이 만난 지 딱 1주년 되는 날입니다.

최한빛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잦아들면서 강릉에 내려와 살다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처음 오빠를 만났다"며 "1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라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인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지난 2006년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으로도 여성이 됐으며, 2009년 SBS 슈퍼모델대회에 출전해 트랜스젠더 최초로 본선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 중이던 2012년 온스타일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도전슈퍼모델 코리아'시즌3에 출연해 6번째 미션까지 살아남으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출연해 감초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도 주목받았고, Mnet '댄싱 9' 시즌 1에서는 전공인 한국무용을 선보였습니다.

한예종 무용원 동기들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 활동에 매진하기도 했습니다.

최한빛은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일반인 사람들 속에서 함께 묻혀 살아왔고, 그냥 평범하게 살다 보니까 저도 (결혼)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평범한데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인정을 하고 '나는 나다'라는 마음으로 살면서 신경을 안 쓰고 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한빛은 예비 신랑과 함께 하리수에게 인사도 했다며, 하리수도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한빛은 "(하리수가) 응원해 주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축하인사를 남겼다며, "방송 쪽으로 잘 되길 응원했는데, 우리나라가 쉽지 않았다. 우리 함께 뭐라도 조금 더 노력해 보자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다"라고 하리수를 향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최한빛은 결혼 후에도 연극 무대와 후학 양성에 힘쓸 예정입니다.
최한빛은 오는 18일 강원도 강릉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강릉에서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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